한강변의 야경이 이렇게 멋진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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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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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동창 부부3쌍이 한달에 한번

만나서 걷기로 했다.
지난달에 첫 만남때 3만보넘게
걸었던 터라 이번에는 걷는것
보다는 감성을 만족하는 것에
스케쥴을 짰다.
동작대교 노을카페에서 뉘엿뉘엿
지는 해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세빛둥둥섬 까지
잘 조성된 둘레길을 30여분
걸었다. 둘레길 주변에는 메밀밭의
꽃들이 만개해 있고, 하늘에는 붉은빛
노을과 강변에 비치는 석양이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10여일전에 예약한 21명 정원의
요트를 타는 순간 터지는 일행들의
감성이 깃든 탄성과 한강변의 야경은
오늘 일정을 기획한 사람의 어깨를 으쓱
하게까지 했다.
요트운행사의 선상에서의 생일,기념일
등의 각종 이벤트와 '애기아빠' 선장의
노련한 진행은 낯선여행객들의 거리를
좁혀주기 까지 하였다. 특히 노을빛 선상
에서 진행된 한 선남선녀의 프로프즈는
일행들의 박수와 함성을 깃든 축하가
있는 축제 한마당 이었다.
새빛둥둥섬과 반포대교주변에서의 각종
공연을 잠시 감상하고, 이태원으로 이동하여
저녁만찬을 즐기고 다음달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오랜만에 "덕분에"라는 말을 많이 들은
행복한 하루였다.

#골든블루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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